Galaxy Note 8

삼성의 갤럭시 8은 반박의 여지가 없는 성공작이었다. 삼성페이라든지 투자의 결실이 그 빛을 보기 시작했고 S7에서 시험한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완성의 수준에 이르렀었다. 디자인에 크게 관심이 없는 그리고 삼성 폰은 못생겼다고 근거없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내 눈에도 갤럭시 8은 정말로 예쁜 폰이었다. 멍텅구리 샤오미 뿐만이 아니라 아이폰과 비교해서도. 그런 느낌은 나 뿐만이 아니었는지 노트 8에 대해 기대 심리들이 컸고 그만큼 실망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그랬듯이 머저리들이 열심히 빨아주고는 있지만 이미 외국에서는 지나치게 비싸다는 리뷰가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다. 물론 영어 못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그런 사실을 알지 못하고 그저 외국에서는 칭찬 일색이라고 알고 살면 되겠다. 하지만 여기서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유투버 JMTV의 갤럭시 노트 8을 사야할 3가지 이유1를 보다가 문득 삼성 공식 광고 영상을 보게 되었다. 라이브 포커스? 기능이었는데 피사체 주변이 초점이 살아있는 현상을 보았다.

삼성 공식 홍보 영상

작년에 홍미프로를 사면서 가장 기대했던 기능이자 가장 실망했던 기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었다.

난독증에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 이해하지만 오해는 하지 말자. 갤럭시 노트 8은 여전히 잘 만들어진 스마트폰이고 내가 사는 일은 없겠지만 어차피 호갱들이 다 사줄거다. 내가 아쉬운 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이 기능을 완전히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다.

  1. 한글로 쓴 댓글이 많기 때문에 읽지 않는 편이 바람직하다. 네이버 뉴스든 유투브든 한글로 된 댓글은 읽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VLC win64

최근에 집에서 놀던 컴퓨터를 되살리는 노인 학대 짓을 하느라 이리저리 정신이 없습니다.

한 대는 어머니가 쓰고 한 대는 예비로 세팅만 해 둘 셈입니다만 어찌됐건 언제든 필요해지면 구동을 해야 하니 바로 쓸 수 있게 관리는 해야 하죠. 그리고 그건 제 몫이 되는거구요(!)

뭐 이런 전차로 VLC를 설치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니 32bit더란 말이죠. 윈도우 10 64bit로 접속해도 32bit로 설치파일을 내주더군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64bit 버전은 나이틀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8월 27일 기준으로 2.2.7이 최신이라는군요.

++ Windows Defender에서는 알 수 없는 프로그램이라고 차단하길래 차단기능을 끄고 설치해야 했습니다. 어째 요상한 것만 애플에서 배워오는 느낌이…


Nisus Writer Pro

If you’re looking to upgrade to a more user-friendly word processor, the Nisus Writer Pro might be a good place to start.

via Mashable

hmm… nah I’ll just stick to Typora.


개소리를 읽다가

인터넷에서 돌기 시작하는 개소리를 읽다가 옆에 떠 있는 개소리도 같이 읽게 되었다.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선출했을 뿐 그의 아내 김정숙씨에게 헌법상 아무런 권한을 부여한 적이 없다. 그는 그냥 대통령의 아내로서 법 혹은 관례대로 예우를 받을 뿐이다. 그런 그가 왜 논란이 끊이지 않는 윤이상을 ‘조국독립과 민주화를 염원했다’고 단정 짓는가?

누가 대통령의 아내에게 대한민국의 역사를 해석할 권한을 줬는가? 김정숙씨는 그렇게 현대사에 해박한가? 김정숙씨는 북한이 미국을 겨냥하는 미사일을 쏘아 올린 이 시점에 윤이상 묘를 방문해 그를 칭송해야 했는가? 그것이 본인의 독단적인 결정인가 주변에 있는 제3자의 권고에 의해서인가?

나는 김정숙씨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잘 마치도록 보살피는 임무 외에 특별한 ‘임무’가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들도 그렇게 여길 것이다.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월권이 되는 것이다. 대통령의 아내가 본분을 저버리고 역사의 전선(戰線)에, 이데올로기의 첨병(尖兵)을 자처하는 순간 그 종착지는 뻔한 것이다.

- [편집장의 편지]누가 대통령의 아내에게 역사를 해석할 권한을 주었는가

뭐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얼른 태극기나 들고 거리로 나가시길.


macOS 게이트웨이 찾기

얼마 전에 인터넷이 잠시 끊어지면서 확장용 라우터가 헤롱거린 적이 있었다. 서브인만큼 잘 관리할 이유도 없고 확장으로 이어진 라우터라서 관리하기가 쉽지도 않은 까닭에 일 년에 한 번 펌업 해줄까 말까 하는 녀석인데 아무튼.

오랜만에 재부팅 시켜주는 김에 펌업도 해주고 이리저리 손을 봐두었다. 도중에 게이트웨이gateway가 필요한 사항이 생겼었는데 항상 서브넷 마스크랑 헷갈려서 아예 터미널로 게이트웨이를 확인하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기록을 위해서 여기에 적어놓는다.

route get default | grep gateway


electron

기능들이 빨리 추가가 되고 버그들도 빨리 고쳐지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Slack이나 Atom을 봐도 major 한 버그들을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simpenote와는 다르게 simplenote betaElectron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글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Slack, Atom, Simplenote beta에서 공통적으로 한글 입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글자가 끝났음에도 커서가 분리되지 않는다든지.

능력이 되면 해결해보고 싶지만…


남들이 억대 슈퍼카를 타는 것이 불편했던 글쓴이

가끔씩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내가 못하면 남도 못해야 한다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 특정 이념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딱히 가리키는 건 아니다.

재밌게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다 보면 억지를 부리게 된다. 처음은 그럭저럭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하다가 끝에 가면 이건 무슨 개소리지 가 된다. 스스로 해봐서 잘 안다. 다음은 그런 류의 글인데 스쳐지나가다가 우스워서 가져와봤다. 제목은 억대 슈퍼카를 현실에서 소유하는 것이 불편한 이유. 전문이 궁금하면 본문을 보시라.

1. 모두 꿰뚫고 있어야 하는 주변 경사나 방지턱 대부분의 슈퍼카들은 바람을 뚫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납작…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트레일러로 끌고 가거나 트랙에 놓고 다닌다.

2. 코딱지만한 트렁크 공간 슈퍼카에는 짐을 실을만한 공간이 거의 없다고 보…

애초에 슈퍼카는 일상에서 타고 다니라고 만드는 차가 아니다…

3. 다 써보지도 못할 쓸데없이 많은 파워 600마력이 넘어가는 파워를 가진 슈퍼카라면 얼마나 빠를까요? 뭐, 답변은 크게 상관없…

유투브에 올라온 슈퍼카 영상에 댓글을 보면 개 중에는 반드시 ㄱㅊ 어차피 한국에서는 속도 다 못 냄 류의 댓글이 있다.

소유자가 연예인이라거나 레이스와는 1mg도 상관없는 일반인이 타는 차라서 공도에서만 다닐 거라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나라애도 태백이나 영암, 인제 같은 곳에 정식 서킷도 있고 비공식 서킷을 합하면 두 자리 숫자에 육박한다(음 큰 건가?-우리나라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보면+땅덩어리 사이즈를 고려해보시라). 과연 저런 차들을 사는 사람이 서킷에 올라갈 일이 없을까. 올라가서도 저 힘을 다 쓸 일이 없을까

마력은 드래그할 때만 쓰는 게 아니다.

4. 수리하는데 팔 하나와 반년의 세월을 내줘야 하는 상황 물론 조금 과장된 표현을 썼…

cost an arm and a leg라는 영어 표현을 직역하셨는데… 불법으로 레이스하는 BJ들이 아니라면 그 정도 타는 사람들은 사고가 난 동안에 다른 차를 렌트해서 탄다. ‘돈이 많아도 소용없죠’. 과연 그럴까.

5. 정말 불편한 좌석 어큐라 NSX나 맥라렌 650S 정도는 매우 무난…

누가 슈퍼카에서 안락한 세단급의 승차감을 기대하는지. 애초에 슈퍼카에는 1시간 이상 앉아있을거라고 예상하지 않는다. 1시간 스프린트하면 죽는다.

6. 존재하지 않는 편의 옵션 일단 컵홀더가 있는 슈퍼카는 흔하지 않습니다. 가령 컵홀더가 있더…

MP4-12C가 경량화를 위해서 깜빡이 봉도 속을 비워서 원기둥이 아니라 원통형으로 썼다는 걸 아시면 까무라치실 것 같다. 세스토 엘레멘토가 공도 주행 허가가 안 난 건 아시려나 모르겠다. 트랙에서 탈 차에 내비게이션이 필요한 이유는 대체?

7. 24시간 감시당하는 듯한 시선 국내에서 희귀한 하이퍼카를 몬다면 단…

감시와 동경의 시선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할 말이 없다.

8. 강남 오피스텔 월세급 세차 비용 30억원을 호가하는 부가티 베이론 같은 경우, 세차 한 번 하는데 8시간…

할 수 있다해야 한다를 헷갈리시는 것 같다. 일반 차량도 왁싱하고 도색하면 8시간 정도는 쓰고 3~400 정도는 쓴다.

부가티 베이론을 10번 세차한 비용으로 싼타페 한 대 정도는 금방 뽑겠네요. 아닌 게 아니라 베이론 살 정도 재력이 되는 사람이면 산타페 뽑을 돈으로 세차 열 번 정도는 할거다.


뉴스 기사와 수능 언어 지문

수능 언어 영역(6년이 넘게 지났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유형 중에 문맥상 흐름에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골라내는 문제가 있었다.

인사이트 기사를 읽다가 문득 그 유형이 생각난 이유는 아래 문단을 읽어보자. 기사 제목은 서울 지하철, ‘24시간 운행’ 검토한다이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는 서울 지하철을 여행객들이 꼭 경험해봐야 할 것 중 하나로 꼽았다.

사용이 편리하고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전동차에 무료 와이파이까지 제공돼 여행객들이 필요한 것들을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다.

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지상과 환승역으로 연결되는 것도 여행객들이 꼽은 서울 지하철의 장점이었다.

대체 이 문단은 왜 있는 건지 모르겠다. 기자 씩이나 되는 사람이 이걸 몰라서 넣은 건 아닐테지만-만약 그렇다면 더 답이 없다- 쓸 말이 없다고 전혀 주제에 맞지도 않는 문단을 가져오는 건 과연…


Dot 블루투스 키보드

드물긴 하지만 시간이 나면 펀샵에서 아이쇼핑을 하는 취미가 있다. 엄격한 조건을 충족하면 더 드문 경우지만 물건을 지르는 경우도 있다.

오늘 오랜만에 펀샵을 돌아다니다가 피식한 물건이 있는데 Dot Bluetooth Keyboard 되시겠다. 물론 안 좋은 쪽으로 피식이다.

사실 블루투스와 유선 연결을 왔다갔다 할 수 있고 3대 동시 페어링까지는 칭찬해줄만한 부분이라고 본다. 문제는 키보드 배열이 키보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점.

1. 맥용 배열과 윈도우용 배열을 동시에 잡으려고 노력한 시도는 가상했으나 왼쪽은 윈도우와 맥 배열의 끔찍한 혼종이 태어났고 오른쪽은 맥용 배열을 아예 무시한 배열이 되어 버렸다. 의외로 맥 사용자는 오른쪽 cmd도 많이 사용한다.

2.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오른쪽 Shift 키의 배치. Ajazz AK33때처럼 오른쪽 shift 키를 누르면 커서가 위로 갈 거다. 이건 어지간해서는 적응이 안 된다. 뭐 그래도 댓글창에 보면 용케 적응한 사례들이 꽤 되는 모양이다.

3. 그렇다고 숫자 키가 제대로 달렸냐면 그것도 아니고

4. Del 키는 fn 키와 조합해서 사용하는 모양인데… 디스크 추출을 많이 쓰겠니 Del키를 많이 쓰겠니… ??


정말 철저히 디자인만 생각해서 만든 것 같은데;;;


블로그 스타일 적용에 관해서

블로그 오른쪽 구석에도 적어두었듯이 제 블로그는 karloespiritu의 BlackDoc을 제 입맛대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달에 훈련소를 다녀왔더니 블로그 첫 화면은 괜찮은데 나머지 화면에서 스타일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습니다. 흰 건 바탕이요 검은 건 글씨로구나 그거 말이죠.

그래서 뭐가 문젠지 한참 찾았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구요.

알고보니

이리저리 검색하는 와중에 스쳐지나간 글에서 jekyll 3.3에서부터는 relativepath를 사용하기 때문에 baseurl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댓글과 relativeurl도 마찬가지로 baseurl에 의존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댓글이 있었죠. 사실 github으로 넘어오면서 이미 jekyll 3.3이 적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관없는 것 같았지만 baseurl이 문젠가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그게 맞는 것 같더군요.

BlackDoc의 _config.yml을 보면 baseurl/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위에 url이 있어서 baseurl/로만 표기해도 될 것 같았지만 뭐 url이 없어졌나보다 하면서 url을 지우고 baseurl을 블로그 주소에 /를 붙여서 적어주니까 문제가 해결되더군요.

기왕 손댄 김에 여기저기 조금씩 더 수정했습니다.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부분을 수선했죠. 오랜만에 블로그질하니까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