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펜돌리기 영상을 처음 찍기 시작했을 때 1, 나한테 모두 앱캠을 추천했었다. 한국 펜스피너들은 모두 이 프로그램을 쓰고 있었고, 한국에서는-특히 십대들 사이에서는- 윈도우 점유율이 압도적인만큼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macOS2에서는 앱캠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아야 했다.

첫 시도는 QuickTime. 너무 뚝뚝 끊겼다. 한 10프레임 나왔나.

두 번째는 WineHQ로 앱캠을 쓰려고 했지만 앱캠이 다른 라이브러리를 필요로 해서 실패.

그래서 남은 선택지는 두 개였다. 비디오를 30프레임으로 찍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찾거나, 웹캠 설정을 맞춰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찾거나.

그래서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모든 무료 프로그램을 테스트해보고3, 사뒀던 번들 속에서 비디오 프로그램 찾아서 테스트해봤지만4, 어느 것도 작동하지 않았다.

그래서 웹캠 설정을 맞춰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찾았고 이게 내가 찾은 방법이다.


Set-ups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구동하면 웹캠 설정 관련해서 만질 수 있는 설정을 엄청나게 제공한다. 아래는 내 현재 설정

이 방법으로 맥에서 30프레임 비디오를 찍을 수 있었다.

p.s. 이 방법의 또다른 장점은 저장공간을 아낄 수 있다는 점이다. 비디오 용량이 200MB를 넘는 일이 거의 없다. 앱캠은 5분만 찍어도 1기가를 넘어가는 데다가 저장 형식이 .mAVI라서 다시 변환해주어야 하지만 이 방법은 그런 거 없다. 저장하고 - 바로 자르고 - 유투브로 날리면 끝이다.

  1. 실질적으로 펜돌리기를 시작한 건 중학교 때인 2005년이었지만, 처음 영상을 찍은 건 2012년이었다. 

  2. 그 때는 OSX라고 불렸다. 

  3. 이거 거의 꼬박 2년 걸렸다. 

  4. Camtasia Studio랑 Screen Flow도 있었다.